2025년 11월 04일(화)

'강원래♥' 김송, 이란성 쌍둥이 최초 공개... "이북 출신 러시아 혼혈"

클론 강원래 아내 김송,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쌍둥이 동생과 출연


90년대 레전드 듀오 클론의 강원래와 2003년 결혼한 혼성 그룹 '콜라'의 멤버 김송이 특별한 사연자로 등장합니다.


오늘(13일) 밤 8시 30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김송은 이란성 쌍둥이 동생과 함께 출연해 MC 서장훈과 이수근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김송은 자신이 이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공개하며, 동생의 고민 해결을 위해 방송에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송의 쌍둥이 동생은 현재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이지만, 20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최근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강한 인상과 문신으로 인해 광고 섭외가 들어와도 취소되는 일이 빈번해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는 사연자에게 이수근은 "혼혈이라는 얘기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송은 "70년대에는 혼혈이라는 말보단 '튀기'라고 불렸다"라며 "그래서 오히려 혼혈이라는 얘기가 좋았다"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가수 활동 시절 이국적 외모로 악플 시달렸던 김송, 러시아 혼혈 할머니 공개


김송은 "활동 당시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다"고 말하면서 "최근에야 친할머니가 이북 출신의 러시아 혼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또 다른 가족사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송의 쌍둥이 동생은 말레이시아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지만, 큰돈을 벌다 보니 가게 운영에 소홀해지고 음주 생활에 빠져 결국 사업이 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송은 "올케가 연락이 오면 심장이 주저앉은 느낌이었다"라며 "음주뿐만 아니라 가족이 걱정하고 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은 다 했었다"라고 동생의 과거 행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 후 동생은 호주로 이주해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고, 돈을 모아 말레이시아로 돌아와 한식당을 차려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현지의 통금 조치로 인해 다시 가게 문을 닫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아내의 제안에 가게를 지인에게 위탁경영을 맡겼으나,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한국으로 돌아온 김송의 동생은 현재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시니어 모델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닥치는 대로 일한다지만,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라며 "시니어 모델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고정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레스토랑에 직원으로 취업하는 건 어떻겠냐"라고 제안했고, 이수근도 "한번 보면 잊지 않을 얼굴이라 레스토랑에서도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13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