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지드래곤X손흥민, '월클 투샷' 또 떴다... "가끔씩 선물 주고 받는 사이"

월드클래스 두 스타의 특별한 만남


가수 지드래곤과 축구선수 손흥민의 '월클 우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하나TV'에 올라온 '이 조합 귀하다. 하나뿐인 쓰리샷! 호동 X G-DRAGON X 흥민의 무릎팍 비하인드 大공개' 영상에 둘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강호동은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을 보며 "둘이 아는 사이야?"라고 물었고, 손흥민은 "당연히 알죠"라며 밝게 웃어 보였습니다.


Youtube '하나TV'


강호동이 "월클(월드클래스) 우정이라는 기사를 본 적 있다. 선물도 주고받았다던데, 어떤 선물이냐"고 궁금해하자, 지드래곤은 "마음의 선물이죠, 뭐"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습니다.


손흥민 역시 "사소한 선물들을 주고받는 사이"라며 웃음을 지었고, 지드래곤은 "한정판 향수를 주고 싶어 선물했고, 흥민 선수도 항상 뭔가를 챙겨준다"고 구체적인 선물 교환 사례를 밝혔습니다.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팬심


지드래곤은 "축구를 원래 좋아했느냐"는 질문에 "축구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손흥민 선수를 좋아한다"고 답해 개인적인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강호동이 "그럼 씨름은?"이라고 짓궂게 묻자, 지드래곤은 "천하장사를 좋아한다"며 센스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Youtube '하나TV'


손흥민 또한 지드래곤의 오랜 팬임을 공개하며 "빅뱅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실제로 만나서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가장 자주 듣는 곡으로는 지드래곤의 '파워(POWER)'를 꼽기도 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된 특별한 우정


두 사람의 '월드클래스 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손흥민은 올해 초 TNT 스포츠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처음 산 앨범이 아마 빅뱅 앨범이었다. 지드래곤은 내 친구이자 엄청난 아티스트"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손흥민이 지드래곤이 프랑스 향수 브랜드와 협업해 출시한 100개 한정 향수를 인증하며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Youtube '하나TV'


공개된 향수에는 지드래곤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과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이 새겨져 있어 더욱 의미 깊었습니다.


지드래곤은 손흥민의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리기도 했고,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꾸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한 금융회사 광고 모델로도 함께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