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인맥왕' 배우 정준호, 결혼식 하객 4000명에 식대 4억원 썼다

'인맥왕' 정준호, 결혼식 규모 공개로 화제


배우 정준호가 자신의 놀라운 인맥과 대규모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4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 정준호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함께 충남 예산의 맛집과 명소를 탐방했습니다. '예산이 낳은 스타'이자 '인맥왕'으로 불리는 정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특별한 여행 친구로 초대받았습니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캡쳐


정준호는 예산 5일장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며,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는 '예산 8미' 중 하나인 예산국수를 멤버들에게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단골 국수 가게에서 정준호는 10개의 메뉴를 주문하고 막걸리까지 시키는 넉넉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홍인규가 가게 벽에 걸린 정준호의 사진을 발견하자, 정준호는 "아내와 결혼하고 나서 왔을 때 찍은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결혼식 두 번, 하객 4000명의 놀라운 규모


장동민이 "결혼 하실 때 예산 분들도 많이 오셨냐?"고 묻자, 정준호는 "내가 결혼을 두 번 했어"라고 깜짝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캡쳐


그는 "서울에서 한 번 하고, 예산에서 한 번 더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준호는 "예산에서만 2,500명 넘는 분들이 결혼식에 오시겠다고 해서 예산에서 결혼식을 한 번 하고, 서울에서 또 한번 했다"라며 자신의 엄청난 인맥을 자랑했습니다. 그는 "버스 한 대에 40명 타는데 그럼 버스가 100대가 필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준호가 식대에 대해 묻자, 정준호는 "하객만 4000명 오셨다. 4장 정도 나왔다"라며 약 4억원의 식대를 언급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두바이 왕자까지 참석한 글로벌 인맥


정준호는 더욱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내 결혼식에 두바이 왕자도 왔었다"며 "두바이 서열 6위다"라고 말해 글로벌 인맥까지 과시했습니다.


멤버들이 "두바이 왕자 같은 분들은 축의금을 얼마 내시냐?"고 궁금해하자, 정준호는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을 기대했는데 한 장 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근데 걔 비용까니까 별거 남는게 없더라. 럭셔리 호텔에 서울 투어에 고급 풀코스 요리까지 대접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김준호가 "저희가 두바이 여행갈 때 연결 좀 시켜 달라"고 부탁하자, 정준호는 "너희끼리만 간다고?"라며 "내가 같이 안 가면 좀 힘들 거다. 걔(두바이 왕자)가 낯을 많이 가려서"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예산국수와 현지 막걸리가 나오자 정준호는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그는 "내가 57년 살아오면서 만든 건배사가 있다"며 긴 이야기를 늘어놓았고, 이에 장동민은 "힘없는 놈은 막걸리도 못 마시겠네"라고 비꼬아 정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