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수)

박수홍, ♥ 김다예 "나 때문에 마녀사냥 당해 죽고 싶었다"... 죄책감 토로하며 조언

박수홍, '우아기'서 남편에게 아내 마음 헤아리라는 조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우아기)'에서 박수홍이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 부부의 갈등 상황이 공개되었는데요.


방송에서는 "두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라는 산모의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에 박수홍과 장서희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산모는 일에 바쁘고 감정 표현이 부족한 남편에게 지쳐있었고, "엄마, 아빠가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바에 차라리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남편의 입장도 들어보았습니다. 그는 "무릎 꿇고 다 해봤다.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내가) 저것도 남편이라고 내가 이렇게 산다"는 말을 한다며 "나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아내에게 받은 상처를 전했습니다.


남편은 "물론 아내가 화가 나서 하는 말이겠지만 그런 얘기 듣고도 버티고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박수홍의 진심 어린 조언과 자신의 경험 공유


장서희가 "아내가 서운함이 쌓인 것 같다"고 말하자 아내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때 박수홍은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아내 우는 거 보고 어떤 생각이 드나"라고 물었고, 남편은 "아기 생각"이라고 대답했습니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이에 박수홍은 "저는 아내 생각이 났다. 아기도 중요하지만 아내가 왜 우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는 "이제 아내 눈물이 안 보일 것. 자주 우니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남편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박수홍은 자신의 경험도 공유했습니다. "세상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만큼 힘든 건 없다"고 말하며 "내가 (가정사로) 제일 죽고 싶을 때"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나를 지켜주겠다던 내 아내가 전국민에게 마녀사냥당할 때 정말 죽을 것 같더라. 모든 사람이 비난했을 때 힘들었다"고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박수홍은 "아기가 귀해서 육아하는 게 아니라 내 아내 혼자 육아하는 것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난 미안해서 차 안에서 잠깐이라도 휴대폰 하려 해도 '집에 올라가야지' 한다. 그렇게 하는 게 남편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의 눈물 진짜 보여야 한다. 남편이 조금 더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