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76만 유튜버' 아옳이, 삼성동 아이파크 66억 원에 매입... 전현무와 이웃

유튜버 아옳이, 강남 고급 아파트 66억원에 매입


모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서울 강남 지역의 고급 아파트를 60억 원이 넘는 금액에 구매했습니다.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아옳이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 아파트를 매입했습니다. 해당 물건은 전용면적 145㎡(55평) 규모의 1가구(25층)로, 구매 가격은 66억 원에 달했습니다. 아옳이는 지난 10일 잔금을 완납하고 같은 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습니다.


Instagram 'minyoung_aori'


등기부등본 상에는 소유권 이전과 함께 23억 3500만 원 규모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아옳이는 약 18억 6800만 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이번 아파트 구매에 활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실거주 의무 발생


주목할 점은 지난 3월부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아옳이는 실거주 의무를 지니게 되어 해당 아파트에 직접 거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4년에 준공된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재까지도 강남 지역의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같은 단지 내 전용면적 269㎡(펜트하우스)가 130억 4352만 원에 경매 낙찰되며 국내 아파트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 네이버부동산


이 아파트 단지는 건폐율이 9%로 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자랑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많은 연예인과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송인 전현무는 2020년 말 전용 159㎡(59평) 규모의 아파트를 44억 9000만 원에 구입했으며, 배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도 이 단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아옳이는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유튜버이자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서주원과 2018년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 6개 규모의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