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0일(목)

인턴도 받는다!... 270만원짜리 '아이폰17 프로맥스' 전직원에게 선물한 중국 회사 (영상)

아이폰 17 프로맥스 전 직원에게 선물한 중국 회사 '화제'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를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의 한 미디어 회사가 인턴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든 직원에게 최신 아이폰 17 프로맥스를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news에 따르면 중국 미디어 기업 '영화 및 TV 돌풍공(显示影视飓风公)' CEO 판티안홍(팀 판)은 10일 이른 아침, 직원들에게 아이폰 17 프로맥스를 선물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小红书


이 소식은 한 직원이 이날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小红书)에 게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작성자 A씨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하려고 스티브 잡스 극장에 가던 중 갑자기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메시지에는 "아이폰 17이 출시됩니다. 평소처럼 인턴이든 신입사원이든 모든 분께 아이폰 17 프로맥스(색상 선택 가능)를 드립니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기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70만 원 상당의 고가 선물, 세금까지 회사가 부담


아이폰 17 프로맥스는 기본 모델 기준 1,899달러(한화 약 27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제품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CEO 팀 판이 이 선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세금까지 회사가 부담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A씨는 "팀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상사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은 실버와 코스믹 오렌지 중에서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아이폰 16 프로와 애플 워치 시리즈 10을 전달하는 '영화 및 TV 돌풍공' 직원들 / Sina


매년 이어지는 선물


해당 기업은 블로깅과 제품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의 미디어 회사로, 현재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에서만 1,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물 증정 이벤트는 이미 연례 행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작년에도 약 100명의 직원에게 아이폰 16 프로와 애플 워치 시리즈 10을 선물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인턴과 신입 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선물이 제공되었으며, 회사는 모든 세금 비용도 부담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및 TV 돌풍공'은 2022년과 2023년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애플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복지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최신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전 직원에게 선물하는 관행에 많은 현지 청년들이 '꿈의 직장'으로 꼽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