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옆자리 중국인 관객이 줬어요"... 유명 아이돌 콘서트 다녀온 딸이 들고 온 의문의 알약

유명 아이돌 콘서트서 중국인 관객이 학생에 알약 건네


유명 아이돌 콘서트 현장에서 한 중국인 관객이 미성년자 학생에게 정체불명의 알약을 건넸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중국인 관객, 미성년자에게 정체불명 약물 건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는 "딸이 콘서트 다녀와서 알약을 챙겨왔다"며 "옆자리 중국인이 눈에 좋은 약이라고 두 알 줬다는데, 이상해서 안 먹고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알약은 일본 DHC 루테인 혹은 블루베리 성분 제품과 비슷해 보였으나 작성자는 "출처 불명의 약은 위험하다"며 "아이들에게 절대 먹지 말라고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학생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약을 주는 행동은 너무 위험하다"며 "소속사 측에서 콘서트 전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사전 경고 및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 "DHC 블루베리 같다" vs "마약 아니냐"


이 사연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다양한 반응을 낳았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DHC '速攻 블루베리' 제품 같다", "콘서트 자주 다니는 팬들 사이에선 유명한 영양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배드림


한 누리꾼은 "나도 콘서트장에서 받아 먹어본 적 있는데 즉각적으로 눈이 맑아진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구글링해보니 DHC 블루베리 엑기스랑 똑같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마약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약을 남에게서 받아 먹는 건 위험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아무리 영양제라도 낯선 사람이 준 건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아이들에게 꼭 알려야 할 주의 사례"라는 경각심 어린 목소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