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CEO,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 표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한국의 인기 테크 유튜버 잇섭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시장과 고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ITSub잇섭'에는 한국 최초로 애플 CEO 팀쿡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인터뷰에서 쿡 CEO는 한국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와 창의적인 인재들에 대한 높은 평가를 전했는데요. 그는 "한국 시장이 매우 활기차다고 생각한다. 한국 고객을 사랑한다"라고 밝히며 한국에서의 애플 서비스 확장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나의 찾기'를 한국에 선보이게 돼 정말 기뻤다. 새 애플스토어를 계속 열 수 있었던 것도 큰 기쁨이다. 애플페이를 도입할 수 있던 것도 굉장히 뜻깊다"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한국의 창의적 인재와 애플의 미래 계획
팀 쿡 CEO는 한국 시장의 특별한 점으로 창의적인 인재들의 존재를 꼽았습니다. 그는 "한국 시장에는 많은 창의적인 사람이 있다. 창의적인 사람은 애플 제품을 좋아한다. 그래서 한국 고객을 더 잘 모시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더 많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쿡 CEO는 국내 테크 팬들을 향해 친근한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그는 "나도 오타쿠고 너드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테크 덕후'로 산다는 게 멋진 시대"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는데요. 그는 "여러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지금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아이폰 에어'와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아이폰17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쿡 CEO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아이폰17 시리즈는 서로 다른 고객 유형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했다"며 "아이폰 에어는 얇고 가볍지만 프로급 성능과 내구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고, 프로 모델은 가장 '프로다운 경험'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