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이승환, 35년간 인생 바쳐온 '공연 은퇴' 선언... "11월까지만"

가수 이승환, 35년 음악 여정 마무리... 11월까지만 공연 활동


가수 이승환이 공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승환은 13일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공연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합니다. 35년을 이렇게 살았습니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Instagram 'dreamfactory_boss'


이번 발표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승환은 이미 지난 1일 "이승환밴드로는 오는 11월까지 활동한다"며 밴드 활동 종료를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20년간 이어온 '차카게 살자' 공연도 작년에 종료


이승환의 대표적인 기획 공연 '차카게 살자'도 지난해 10월 19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Instagram 'dreamfactory_boss'


2001년에 시작된 이 공연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수익금 전액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되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심리상담, 사회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 공연을 통한 누적 기부액은 13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이승환밴드는 현재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전국투어 'HEAVEN'(헤븐)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