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스타벅스, 설거지·청소 전담하는 아르바이트 도입한다... 무슨 일 있었길래?

인력난 해소 위한 스타벅스의 새로운 전략


스타벅스 코리아가 일부 매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9일 내부 공지를 통해 설거지와 화장실 청소를 전담하는 '워싱 스태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 스태프는 시급제로 운영되는 아르바이트 인력으로 주로 식기 수거 및 세척과 화장실 청소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고객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기존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시급제 직원의 역할과 도입 배경&


스타벅스는 2021년부터 직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에 대응해 왔습니다.


당시 일부 직원들은 굿즈 마케팅 등 잇따른 행사로 인한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스타벅스는 행사 건수 조정, 신규 직원 채용, 직원들의 복장 선택 폭 확대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워싱 스태프 도입 역시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VSCO


고객 경험과 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직무를 신설했다"며 "파트너들이 음료 품질과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매장 환경 개선과 함께 바리스타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할 지 기대가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