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봉준호 이어... 연상호 감독 초기작 '지옥: 두개의 삶' 17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연상호 감독의 초기작 '지옥: 두개의 삶' 메가박스서 4K 리마스터링으로 만난다


연상호 감독의 초기 단편 애니메이션 '지옥: 두개의 삶'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메가박스는 단편영화 브랜드 '짧은영화'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을 오는 17일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옥: 두개의 삶'은 천사가 나타나 죽음을 예언하고 천국행을 알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옥: 두 개의 삶' 포스터 / 메가박스 홈체이지


이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원안이 된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 특유의 독보적인 세계관인 '연니버스'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러닝타임은 34분으로 애니메이션부터 천만 영화, 글로벌 시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상호 감독의 초창기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개봉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11일 개봉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얼굴'은 40년간 묻혀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박정민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으며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이 출연합니다.


지옥: 두개의 삶 스틸컷 / 메가박스 홈페이지


특별한 메가토크와 다양한 굿즈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


메가박스는 '지옥: 두개의 삶' 개봉을 기념해 연상호 감독과 함께하는 특별한 메가토크(GV)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코엑스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연상호 감독은 관객들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메가박스는 메가토크 참석 관객들에게 '지옥: 두개의 삶' 엽서 굿즈를 증정하며 관람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연상호 감독의 친필사인 엽서도 제공합니다.


연상호 감독 / 뉴스1


이 외에도 '짧은영화' 전용 굿즈인 '씬태그'와 포스터를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짧은영화'는 메가박스의 '메가 온리'(MEGA ONLY) 산하 브랜드로 거장 감독들의 초기 작품과 영화제 수상작, 신인 감독들의 독창적인 단편영화를 매월 한 편씩 선정해 극장에서 단독 개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달에는 봉준호 감독의 초기작 '지리멸렬'을 상영하며 영화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