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 이후 복귀하는 박한별, 특집 드라마 '밭에서 온 그대' 주연 발탁
배우 박한별이 새로운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합니다.
9일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이 NBS한국농업방송 특집 드라마 '밭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하세연 역을 맡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밭에서 온 그대'는 아몬드 작가의 극본과 이윤아 감독의 연출로 제작되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방송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운동리'라는 시골 마을에 내려온 톱스타가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며 펼쳐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박한별이 연기할 하세연 캐릭터는 전성기를 지나온 인기 배우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낯선 농촌 마을에 방문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농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서툴고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특유의 밝고 당당한 에너지로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차츰 열어가며 모두에게 위로와 설렘을 선사하는 인물입니다.
박한별,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 사로잡을 준비
제작진은 하세연이 드라마의 중심축이 되는 핵심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박한별 배우의 맑고 따뜻한 이미지, 그리고 친근하면서도 매력적인 연기 톤이 캐릭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께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습니다.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 배우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위로와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며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이 드라마 속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2019년 남편이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해 왔습니다.
지난해 새 소속사와 계약하며 연예계 복귀 의사를 밝힌 박한별이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