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10월 결혼' 발표한 곽튜브... 2년 전 방송에서 했던 말, '예언' 이었다

곽튜브, 깜짝 결혼 발표... 2년 전 이미 예언했다?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33)가 오는 10월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그가 과거 방송에서 직접 "33살에 결혼하겠다"고 못 박은 발언이 이번 소식과 맞아떨어지며 '예언 방송'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소속사 SM C&C는 지난 8일 "곽준빈이 오는 10월 결혼한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쌓아오며 평생의 동반자가 되길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던 중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시기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ouTube '곽튜브'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소속사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곽준빈에게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곽튜브가 직접 밝힌 결혼·임신 소식


곽튜브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원래 내년 5월로 계획했지만, 더 큰 축복이 와서 10월로 앞당겼다. 아빠가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저보다 나이는 훨씬 어리지만, 제 자존감을 올려주고 자신감을 키워준 친구"라며 "제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만난 사이였고,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더 큰 위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성적이고 말은 없지만, 보잘것없는 저를 챙겨주고 띄워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로서 더 성숙해지고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YouTube '침착맨'


2년 전 '33살 결혼' 발언 적중


곽튜브의 결혼 소식에 2년 전인 2023년 10월 16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나와 그가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곽튜브는 "제가 2년 뒤에 결혼을 한다. 33살에 결혼한다. 목표가 아닌 계획이다. 제 인생은 목표보다는 계획 중심이다. 그래서 딱 33살에 결혼하는 게 제 계획이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결혼식 규모에 대해서도 "청첩장, 축의금 이런 절차가 너무 부담돼서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YouTube '침착맨'


곽튜브는 더 나아가 "유튜브는 대사관 퇴사부터 지금까지 성장 과정을 다 보여줬다. 그래서 여자친구만 동의한다면 연애, 데이트, 프로포즈, 결혼, 출산까지 전부 보여주고 싶다"며 "첫 아이를 안고 울컥하는 순간도 기록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아들이면 좋겠다. 딸은 아빠 닮는다고 하니까. 아들에게는 퀘스트 깨는 법을 알려주면 된다"며 자녀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아무도 믿지 않았던(?) '농담 반, 진담 반' 발언이 정확히 2년 뒤 현실이 된 상황. 


누리꾼들은 "곽튜브 진짜 계획이 다 있었다", "33살 결혼 선언 그대로 현실이라니" 등 놀라움을 표하는 동시에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YouTube '침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