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3주 연속 1위하며 400만 관객 돌파 앞둬...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예매율 1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박스오피스 1위 수성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지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5일부터 7일까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49만 88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395만 7581명을 기록하며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박스오피스 2위는 공포 영화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차지했습니다.


인기 시리즈의 최종장인 이 작품은 같은 기간 16만 4668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23만 3111명에 달했습니다.


공포 장르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으며 흥행 중인 모습입니다.


3위는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스릴러 영화 '살인자 리포트'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주말 동안 14만 994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15만 2738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스릴러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실시간 예매율 1위로 급부상


여름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F1 더 무비'와 '좀비딸'은 각각 4위와 5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두 작품 모두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여름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8일 오전 8시 40분 기준 예매량은 6만 4182장으로 예매율 23.1%를 기록했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7일 열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시상식에서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국내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하듯 예매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