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유퀴즈' 출연해 데뷔 10년 여정 공개
밴드 데이식스(DAY6)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녹화 중 감동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3일 '유퀴즈' 제작진은 본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다음 주 방영분 예고편을 공개했는데요.
예고편에 따르면 데이식스의 리더 성진과 멤버 영케이, 원필, 도운이 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이들은 지난 3일 녹화를 완료했습니다.
데이식스는 '시간이 증명한 밴드', 'JYP엔터테인먼트가 처음 만든 밴드'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해 밴드 결성 초창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케이는 "'너 기타 칠 줄 안다고 했지?', '예. 조금' 그날로 전 밴드가 됐다"고 밝혀 밴드 합류 과정의 우연한 순간을 공개했습니다.
도운은 데뷔 초기 어려움에 대해 "처음에 막 아빠한테 울면서 '이거 못하겠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회상했습니다.
유재석이 "아버지가 뭐라고 하셨나"라고 묻자 "그냥 조용히 있어라"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데뷔 10주년 맞은 데이식스, 감동의 눈물과 신보 발매
데뷔 초 데이식스는 현재와 같은 인기를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진은 첫 정산금이 단돈 3,600원이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어 원필은 "10년의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는 것 같아요"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케이 역시 "우리 진짜 행복할 거야"라며 눈물을 보이며 그동안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데이식스가 '유퀴즈'에 출연하는 것은 2015년 9월 7일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그러나 '유퀴즈' MC 유재석, 조세호와는 이미 인연이 있었습니다.
영케이는 MBC '놀면 뭐하니?' 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원탑의 메인 보컬로 발탁되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후 데이식스 완전체로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습니다.
조세호와는 8월 24일과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완전체로 만났습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데이식스는 9월 5일 오후 6시 정규 4집 'The DECADE'(더 데케이드)를 발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