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다인, SNS 설전으로 번진 갈등
MC몽과 이승기의 아내 배우 이다인 사이에 SNS를 통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4일 MC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루 전 게시했던 사진에서 이다인의 얼굴 부분을 확대해 올리며 "낄때껴!"라는 강한 표현으로 반격했습니다.
그는 "일년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며 "너처럼 가족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직접적인 비난을 가했습니다.
이러한 MC몽의 반응은 하루 전 자신이 올린 단체사진에 대해 이다인이 "1년 전 사진"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입니다. 특히 4일은 MC몽의 생일이기도 해 이 논쟁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SNS 갈등의 시작과 배경
이 갈등은 MC몽이 전날 "Bam!!!"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이승기, 이다인 부부와 이다인의 언니 배우 이유비,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MC몽은 이승기와 KBS2 '1박2일'에서 함께 출연하며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했으며, 총괄 프로듀서를 맡다가 지난 6월에 물러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다인은 4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1년도 지난 사진을 굳이 지금 올려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는 말과 함께 원본으로 보이는 컬러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사진이 2024년 7월 18일 오후 11시 17분에 촬영된 것임을 인증했습니다.
한편, MC몽은 지난 6월 원헌드레드 및 빅플래닛메이드 업무에서 배제됐고, 이후 유학 계획을 밝혔습니다.
당시 그는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번의 수술 건강악화로 음악을 하는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며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 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다인은 2023년 4월 배우 이승기와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출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