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전소미, 케이팝 소재 헐리우드 공포영화 '퍼펙트걸' 출연 확정... '케데헌' 아덴 조와 호흡

K팝 스타 전소미, 할리우드 호러 스릴러 영화로 연기 데뷔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K팝 스타 전소미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전소미는 호러 스릴러 영화 '퍼펙트 걸'을 통해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연 배우 아덴 조와 '모탈 컴뱃 2'의 아델린 루돌프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퍼펙트 걸'은 K팝 걸그룹의 데뷔 준비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 영화를 '스크림'과 '블랙 스완'이 결합된 형태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가수 전소미 / 뉴스1


영화는 단 네 자리만 보장된 신인 걸그룹의 최종 멤버 선발 과정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경쟁을 담고 있습니다. 데뷔가 임박한 시점에 갑자기 등장한 신비로운 연습생으로 인해 분위기가 기이하게 변하고, 멤버들이 하나둘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한국 감독과 할리우드 제작진의 만남


'퍼펙트 걸'의 연출은 '서울괴담'과 '귀시' 등을 만든 한국 영화 제작사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맡았습니다.


각본은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린 Q 유가 담당하며, 제작은 배드랜즈와 '존 윅' 시리즈로 유명한 썬더로드필름이 맡게 됐습니다. 특히 아덴 조도 공동 제작자로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영화에는 총 여섯 곡의 오리지널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지만, 전소미나 아덴 조의 음악적 참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뉴스1


촬영은 오는 10월 27일 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전소미는 과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짧게나마 연기 경험을 쌓은 바 있습니다.


그녀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식스틴'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이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습니다. 그룹 활동 종료 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