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봉지면으로 돌아온 새우탕...농심 '새우탕면' 정식 출시
지난 2월 한정판으로 출시돼 빠르게 완판된 농심 '새우탕면' 봉지면 버전. 출시 2주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났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우랑 해물 맛이 진하고 칼칼하다", "건더기가 알차고 면발이 쫄깃하다" 등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상시 판매를 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농심이 고객들의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정규 라인업에 '새우탕면'을 합류할 예정입니다.
1일 농심은 국민 해물라면 '새우탕큰사발면'을 봉지면을 오는 15일 부터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깊어진 새우 풍미, 후첨 분말로 업그레이드
이번 정식 출시 제품은 1989년 첫선을 보인 '새우탕큰사발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해물맛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국물은 새우를 기본으로 깊고 시원한 해물 풍미를 담았고, 건더기에는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까지 풍성하게 넣어 푸짐함을 살렸습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후첨 분말은 새우와 해물의 시원한 맛을 끌어올려 국물 맛을 깔끔하게 완성하는 포인트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한정판 당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해물라면의 대명사인 농심 새우탕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