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7번째 1위 달성... K팝 그룹 신기록
스트레이 키즈가 새 정규앨범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그룹 최다 빌보드 정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성과로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에이트'(ATE), '합'(合·HOP) 등 총 7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빌보드 200에서 여섯 차례 1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이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을 가장 많이 차지한 K팝 그룹이 되었습니다.
빌보드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 첫 진입 앨범부터 7연속 1위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오디너리')부터 이후 발매한 모든 앨범이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입니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오디너리')을 시작으로 지난해 6장의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사례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그 기록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2일 2년여 만의 정규 앨범 '카르마'와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발매하며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 당일인 22일 하루 동안 한터차트 기준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발매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습니다.
더 나아가 일주일간 약 303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25년 초동 300만 장을 돌파한 유일한 음반이 되어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성과는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영향력과 팬덤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로, K팝 그룹으로서 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