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준호, 90년대 압구정 오렌지족으로 변신... 이미지 확 달라진 근황

이준호, '태풍상사'로 90년대 청춘 서사 그린다


배우 이준호가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90년대 IMF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기를 선보입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속에서 갑작스럽게 무역 회사의 사장이 된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인데요.


tvN '태풍상사'


경제 위기로 암울했던 시기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려내며, 현재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등 글로벌 히트작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준호는 이번에 압구정 오렌지족 청춘이자 IMF 위기 속에서 성장해가는 '강태풍' 역을 맡았습니다.


많은 팬들이 그의 차기작 선택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이준호는 '태풍상사'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90년대 오렌지족으로 변신한 이준호, 첫 스틸 공개


'태풍상사' 제작진은 29일 이준호가 '강태풍'으로 변신한 첫 스틸을 공개했습니다.


tvN '태풍상사'


공개된 이미지에서 이준호는 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패션과 브리지 헤어스타일로 압구정을 주름잡던 오렌지족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화려한 스타일링은 당시 자유분방했던 '패피'(패션 피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그러나 '강태풍'은 단순히 외모가 뛰어난 오렌지족 청년에 그치지 않습니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녔지만, 정작 그가 진정으로 관심을 두는 것은 '꽃'입니다. 이는 단순한 취미가 아닌, 자신도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 끝내 열매를 맺고 싶다는 청춘의 열망과 꿈을 상징합니다.


tvN '태풍상사'


겉으로는 자유로워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뜨겁고 단단한 인물이라는 반전 매력이 '태풍상사'만의 독특한 청춘 서사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제작진은 "이준호는 단순히 멋있는 90년대 청춘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혹독했던 그 시대를 버텨낸 청춘의 뜨거운 얼굴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입니다"라며,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자아낼 '강태풍 성장기'를 이준호가 어떻게 풀어낼지, 또 다른 이준호의 시그니처 청춘 캐릭터가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tvN 새 토일 드라마 '태풍상사'는 오는 10월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