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솔비, 난자 냉동 고백..."남자 볼 때 '정자 상태'부터 체크해" (영상)

솔비, 난자 냉동 선택한 진심 고백


가수 솔비가 난자 냉동 결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솔비는 결혼과 임신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시청자들에게 전했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솔비는 방송에서 "임신을 위해 결혼을 서두르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습니다. 이어 "3년 전 난자를 냉동했고 보존 기간이 2년 정도 남았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가족에 대한 애정이 담긴 결정


솔비는 난자 냉동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었음을 고백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 배우자와 손주를 보여드리지 못했던 게 마음에 남았다"며 "남아 있는 엄마에게만큼은 제 짝꿍과 아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솔비는 "단순히 이런 이유만으로 결혼을 서두르기는 그래서 냉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솔비는 또한 난자 냉동 이후 자신의 배우자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난자를 보존한 뒤로는 남자를 볼 때 그 사람 자체보다는 정자의 건강 상태가 먼저 궁금해진다"며 "호르몬, 건강, DNA 같은 부분을 먼저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힘들게 난자를 얼린 만큼 더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네이버 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