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손흥민, 이정후 아니다"... '2025 올해의 스포츠선수'에 이름 올린 '이 선수'

'페이커' 이상혁, '2025 올해의 스포츠선수' 선정


리그오브레전드를 넘어 e스포츠를 대표하는 아이콘,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국내 최대규모 브랜드 어워즈 '올해의 스포츠선수'에 선정됐습니다.


28일 한국소비자포럼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주최, 한국소비자포럼·한국경제신문 주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는 국내 61개 브랜드, 베트남 12개 브랜드, 인도네시아 10개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총 3,085,743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282,717,703건의 표를 행사했습니다.


손흥민(왼쪽), 이정후(오른쪽) / GettyimagesKorea


우선 국내 인물부문에는 '국민MC'로 활약하고 있는 유재석이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물·문화 부문 최초로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순정남 '관식이'를 연기한 배우 박보검은 OTT부문 남자배우, 멀티테이너 남자부문, 베트남 부분 남자배우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포츠선수 부문에는 '롤드컵'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은 이상혁은 2013년 SK텔레콤 T1으로 데뷔한 이래 한 팀에서만 12년을 뛴 '원클럽맨'으로서 e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 사진 제공 = T1


나아가 최근 T1과 '4년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한 이상혁은 오는 2029년까지 T1의 든든한 미드라이너로서 자리를 지킬 예정입니다.


만 29세에 4년 재계약을 맺어 33살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하게 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앞으로 세워나갈 대기록에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6년 연속 토크예능 부문에, 관찰예능 부문에선 MBC '나 혼자 산다'가, 주말예능 부문에선 SBS의 '런닝맨'이 3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올해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올해의 인물'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 Instagram 't1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