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카페 폐업 고백했던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맛피아... 꿈 이뤄주기 위해 이디야가 나섰다

"카페는 다 경쟁자"... 카페 폐업했던 나폴리맛피아의 도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로 잘 알려진 나폴리맛피아(본명 권성준) 셰프가 과거 쓴맛을 봤던 커피에 다시 도전합니다.


앞서 나폴리맛피아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카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세 번쯤 고민해라. 그래도 하고 싶으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카페는 아무리 준비가 잘돼 있어도 80% 확률로 망한다"며 "경쟁도 심하고 차별점을 주기도 어렵고, 투자비도 너무 많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셰프는 식당과 카페의 본질적인 차이를 짚었습니다. 그는 "식당은 인테리어가 조금 부족해도 음식 맛이 있으면 다시 찾을 수 있지만, 카페는 분위기가 별로면 다시는 오지 않는다"며 "양식집과 한식집이 나란히 있어도 경쟁이 아니지만, 카페는 다 똑같아 옆에 있으면 무조건 경쟁 상대가 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카페 운영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폐업까지 했던 나폴리맛피아입니다.


YouTube '침착맨'


YouTube '침착맨'


그러나 이번 가을, 나폴리맛피아는 다른 방식으로 '카페의 꿈'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번엔 이디야커피와 손잡고... "가을은 헤이즐넛"


25일 이디야커피는 권성준 셰프와의 협업 소식을 전하며 9월 2일, 새로운 가을 시즌 음료 출시를 알렸습니다.


이번 협업 메뉴는 헤이즐넛을 주재료로 한 커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디야 측은 "안녕, 헤이즐넛. 이디야가 준비한 올가을 스페셜 여정"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 떠나는 달콤한 헤이즐넛 자유여행"이라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이디야커피


누리꾼들은 "믿고 먹는 나폴리맛피아 협업", "롯데리아 버거, 푸라닭 치킨도 맛있었는데 이번에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