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한·미 정상회담 내일(26일) 새벽 '1시 15분'... 30분 진행 후 '비공개' 오찬 겸 회담

한미 정상회담 일정 확정, 백악관 공식 발표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상회담은 미 동부시간으로 25일 낮 12시1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15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하루 전인 24일 이 같은 일정을 담은 공식 일정표를 배포했습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정오에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


이후 12시 15분부터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양국 정상 간 회담이 진행됩니다. 이 회담은 30분 동안 진행되며, 백악관 풀기자단에게 공개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만날 때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형식을 따를 예정입니다. 


두 정상의 모두발언으로 시작해 한미 관계의 중요성과 회담의 의미를 강조한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 진행 방식과 후속 일정


정상회담 과정은 보통 생방송으로 중계됩니다. 모두발언이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질문이 있느냐"라고 말하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취재진이 손을 들고 질문을 던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몇 개의 질문을 받을지는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오벌 오피스에서의 회담 이후, 두 정상은 12시 45분부터 백악관 캐비닛룸으로 장소를 옮겨 오찬을 겸한 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오찬 회담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현재까지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 일정은 잡혀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백악관 / GettyimagesKorea


한편, 백악관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10시에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일정도 함께 공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