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씨, 인천대 교수 임용 확정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인천대학교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새롭게 임용됐습니다.
지난 21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천대학교 측은 유담 씨가 2025학년도 2학기 전임교원 공개 채용에 최종 합격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임용된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생으로 올해 31세인 유담 씨는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유담 씨는 인천대학교 무역학부에서 국제경영 분야 전공선택 과목 두 개를 강의할 예정입니다.
인천대학교 관계자는 TV조선에 "최초 임용되면 처음 1년은 학기당 6시수(6학점)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담당 과목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31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유담 씨의 사례는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인천대학교에서는 과거 28세에 임용된 교수도 있어 최연소 임용 기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담 씨는 학계에서의 활동 외에도,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아버지인 유승민 전 의원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