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배정남 "톱스타 대시 받았지만 자격지심에 거절... 능력 없어 부담스럽더라"

배정남, 톱스타의 대시 거절한 사연 공개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자신의 모델 전성기 시절 톱스타의 대시를 거절했던 솔직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정남은 과거 여배우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정남은 "모델로 최전성기 시절에 사람들이 나를 신기하게 봤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모델 생활과 달리, 그의 실제 생활은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화보에서는 멋있었지만 현실에서는 곰팡이 핀 집에 살았다"며 반지하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집에서 생활하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힘든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대인관계에도 영향


배정남은 경제적 어려움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지인을 통해서 한 여자가 밥 먹자고 하는데 싫다고 했다"며 "여자가 밥을 사면 나도 뭐를 사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 그게 제일 컸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당시 그의 마음가짐은 "창피할 바에 혀 깨물자"였다고 합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특히 배정남은 한 톱스타와의 만남을 거절했던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하루는 화보를 찍는데 관계자가 한 사람을 데려왔다. 톱스타가 왔다"며 "커피 한 잔 마시자고 했는데 자격지심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정남은 "너무 능력이 없으니까 더 부담스러웠다"고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배정남 외에도 고우리, 조현영, 김규원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습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