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의 신세계? 직접 조합 가능한 '피클팝'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18일 전국 매장에서 SNS 화제의 이색 메뉴 '닥터페퍼 제로 피클팝'을 선보였습니다.
'닥터페퍼 제로 피클팝'은 닥터페퍼 찐팬들 사이에서 '단짠단짠'의 신세계 조합으로 알려진 이색 레시피를 공식 메뉴화한 제품입니다.
특유의 체리향과 톡 쏘는 탄산감이 매력인 닥터페퍼 제로에 짭짤한 피클을 더해, 한 모금 마시면 달콤함과 짠맛이 번갈아 퍼지는 낯선 궁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닥터페퍼 제로의 은은한 체리향에 피클 특유의 산미와 짠맛이 더해져 기존 탄산음료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풍미를 선사합니다.
첫맛은 낯설지만, 한 번 빠지면 중독된다는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버거킹은 이번 한정 판매에 맞춰 닥터페퍼 제로 구매 시 전용 피클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소비자는 제공된 피클과 피클 주스를 원하는 만큼 음료에 넣어 자신만의 '피클팝 레시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버거킹은 종 3단계의 레시피를 추천합니다. 레벨 1은 음료에 피클 1~2개만 가볍게, 레벨 2는 피클 주스를 살짝 더한 후 피클을 곁들이는 방식, 레벨 3은 피클과 주스를 모두 넣어 강렬하게 즐기는 방식입니다.
누리꾼 반응 엇갈려..."괴식" vs "단짠은 필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괴식이다", "음료에 피클이라니 끔찍하다"라는 부정적 반응이 쏟아진 반면, "먹어보기 전까진 모른다", "단짠은 무조건 승리 조합"이라며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빠르게 맛본 유튜버 침착맨은 "모르고 마시면 피클 국물 들어간지 모른다"며 "달달함이 더 강해진다"고 의외의 호평을 내놨습니다. 이어 "상큼해서 괜찮다"라는 평가로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버거킹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19일부터 '피클력 레벨 테스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입문자 '아기피클'부터 '피클러', '피클 마스터'까지 각자의 도전 레벨을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버거킹 관계자는 "찐팬들의 시크릿 레시피를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메뉴"라며 "단순한 이색 조합이 아닌, 고객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닥터페퍼 제로 피클팝'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재료 소진 시까지 한정 판매되며, 자세한 정보는 버거킹 홈페이지와 앱,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