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엑셀방송'에 등장한 신정환, 후원금 O만원 들어오자 '삐끼삐끼' 췄다

컨츄리꼬꼬 신정환, 4만원 후원금 받고 '삐끼삐끼' 춤 선보여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4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삐끼삐끼' 춤을 추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연우마려워'에서 진행된 엑셀방송에 출연한 신정환은 시청자들의 후원에 맞춰 춤을 선보였습니다.


YouTube '연우마려워'


엑셀방송은 BJ들이 시청자의 슈퍼챗 후원을 받기 위해 선정적인 춤을 추며 경쟁하는 콘텐츠입니다. 시청자가 '슈퍼챗'으로 후원하면 지목된 출연자가 무대에 나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 출연자별 후원 금액을 엑셀 프로그램처럼 순위를 매겨 정리하는 특징 때문에 '엑셀방송'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엑셀방송 출연과 과거 이력


방송 중 신정환은 여성 출연자의 섹시 댄스를 보고 "와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실제로 보니까 더 화려하다"라며 감탄했습니다.


특히 한 시청자가 4만원을 후원하며 '삐끼삐끼' 춤을 요청하자, 신정환은 환호 속에 무대 중앙으로 나와 카메라를 향해 춤을 선보였습니다. 삐끼삐끼 춤은 KBO 기아 타이거즈에서 투수가 삼진을 잡았을 때 추는 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Youtube '신정환장'


최근 성우 서유리도 같은 엑셀방송에 출연했다가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서유리는 "엑셀을 하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탁재훈과 함께 컨츄리꼬꼬로도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말하고, 간호사와 의사를 동원해 가짜 사진을 찍어 대중의 큰 반감을 샀습니다.


그는 2011년 6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같은 해 12월 가석방됐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