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김희선X탁재훈 의기투합했는데... '한끼합쇼', 8회 만에 종영

시청률 하락과 시즌 종료 소식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가 8회를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4일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방송되는 8회를 마지막으로 '한끼합쇼'는 첫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JTBC '한끼합쇼'


마지막 회에는 배우 하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끼합쇼'는 배우 김희선과 방송인 탁재훈이 MC를 맡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이 선정된 동네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저녁 식사에 초대해 준 가정을 위해 직접 요리한 밥상을 대접하는 콘셉트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종영된 '한끼줍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한 끼를 얻어먹는 방식이 아닌 초대해준 가정에 식사를 제공한다는 차별점을 내세웠습니다.


시청자 반응과 프로그램의 어려움


그러나 '한끼합쇼'는 방송 중 여러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특히 4회와 5회에서는 2주 연속으로 밥 친구를 찾는 데 실패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사전 협의 없이 타인의 집에 들어가 냉장고를 열어보는 행위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JTBC '한끼합쇼'


이러한 시청자들의 비판은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첫 회에서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한끼합쇼'는 밥 친구 찾기에 실패한 4회에서 1.9%까지 하락했으며, 최근 6회에서는 2.0%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MC 탁재훈은 방송에서 "두 번의 실패를 맛봤다"며 "정말 준비를 많이 했는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거 같지만 조금 더 해보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끼합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오는 26일 8회를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하고 시즌 2를 준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