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박하선, 발달장애 청소년 위한 봉사활동 참여... "이런 기회 사회 전반에 줬으면"

발달장애 청소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박하선


배우 박하선이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하선은 지난 8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행복권과 함께한 후 두 달에 한 번씩 봉사 일정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봉사 현장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배우 박하선 / 뉴스1


공개된 사진 속 박하선은 머리를 질끈 묶은 소탈한 모습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한 발달장애 청소년 초청 체육 활동 지원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봉사 활동 중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세상 떠난 발달장애 남동생 추억하며 전한 봉사 소감


박하선은 봉사 소감으로 "내가 더 신남. 밝고 다 잘하는 친구들. 동생도 생각나고, 이런 기회를 사회 전반에 주면 더불어 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든 날"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말은 그녀가 세상을 떠난 발달장애가 있던 남동생을 떠올리며 한 말이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박하선 / 사진 = 인사이트


박하선의 동생은 지난 2019년 11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박하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같은 뱃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 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라며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잘 가 내 동생"이라는 애틋한 마음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