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에 올라온 충격 글... "바람피운 남편, 혼외자까지 낳았네요"
남편이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상간녀와 두 집 살림을 전전하며 '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편이 바람피우고 혼외자 낳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바람피우고 혼외자를 낳았는데 계속 거짓말하고 속이며 상간녀랑 셋이서 가족 행세하며 지내는 걸 알게 됐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요 며칠 미친 듯이 싸우고 뒤집어엎고 몸싸움하고 욕하고 난리였는데 남편은 그 아이도 자식이니 평생 우리 애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하게 책임지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외도로 '혼외자'까지 출산한 남편보다 A씨를 충격에 빠트린 건 A씨 부부를 이혼시키기 위해 그간 상간녀가 들인 어마어마한 노력이었습니다.
상간녀와 '혼외자'까지 출산한 남편보다 A씨를 충격에 빠트린 건, 문제의 상간녀가 A씨 부부의 이혼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는 사실입니다.
A씨는 "상간녀가 너무너무 바라는 일이라 이혼은 안 하려고 한다"며 "나 어떻게 쫓아낼지 매일 궁리하고, 내 이름으로 사주보고 난리도 아니었더라. 평생 첩과 첩의 자식으로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상간녀가 가장 바라는 '이혼'... "절대 안 할 것"
실제로 A씨가 공개한 남편과 상간녀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보면, 문제의 상간녀는 A씨와의 이혼을 "길게보면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걔(A씨)한테 딜 칠 멘트도 밤새 다 정리했다. 이거 보고도 걔가 오빠랑 살겠다고 할지 모르겠다"고 의기양양해 했습니다.
A씨는 "21년에는 우리 아파트로 이사도 왔었다. 가깝게 두 집 살림 하고 싶었나보다. 1000세대밖에 안 되는 아파트에서 참..."이라며 "남편이 돈을 못 버는 편도 아닌데 상간녀랑 투잡하다 쫄딱 망해서 '신불자' 신세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간녀는 신불자 유부남이랑 불륜 저지르고 같이 살고 싶어 하는 거냐. 진짜 끼리끼리는 과학이다", "애도 있으면서... 진짜 뻔뻔하다", "진짜 막장 드라마 뺨치는 스토리", "불륜 저지르는 것들을 대체 뭔 심보일까", "신불자 대체 어디가 좋아서 만난 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