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10cm' 권정열, 박보검 뒤이어 '더 시즌즈' 진행자 발탁

가수 십센치, KBS '더 시즌즈' 8번째 MC로 발탁


가수 십센치가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새로운 진행자로 나섭니다.


박보검에 이어 8번째 MC 바통을 이어받게 된 것인데요. 십센치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5.0' 앙코르 무대에서 이 소식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Instagram 'hi990103'


십센치는 공연 말미에 "'더 시즌즈' 다음 MC가 나"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뜻밖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내 이름을 걸고 음악 방송 진행을 맡게 돼 너무 떨리고 설렌다"며 "오는 9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차기 MC 낙점 소감을 전했습니다.


'더 시즌즈', 음악 토크쇼의 명맥을 잇는 십센치


'더 시즌즈'는 KBS가 선보이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2023년 첫 방송 이후 다양한 음악인과 연예인들이 진행을 맡아왔습니다.


박재범을 시작으로 '잔나비' 최정훈, 악동뮤지션(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배우 박보검까지 총 7명의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는데요.


Instagram 'hi990103'


이제 십센치가 8번째 주자로 나서게 됐습니다. 십센치는 '더 시즌즈' 시리즈와 전신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틀어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프로그램과의 인연이 남다릅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그는 프로그램이 이어온 뮤직 토크쇼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십센치의 소속사는 "십센치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 등이 강렬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음악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진행자로서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어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십센치가 새롭게 이끌어갈 '더 시즌즈'는 다음 달 5일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