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응답자 절반 이상 "불륜 경험 있다" 고백... 독보적 1위 차지한 충격의 이 나라

전 세계 불륜 비율 1위는 태국... 문화적 배경과 관광업 영향


전 세계에서 불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태국이 선정되었습니다.


베드바이블과 인사이더몽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불륜 경험을 인정했는데요. 이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5일(현지시간) 카오소드 등 태국 매체는 각국의 불륜 비율 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태국이 압도적 1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응답자 중 51%가 불륜을 인정했으며, 이는 2위인 덴마크(46%)보다 5%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태국과 덴마크에 이어 불륜 비율이 높은 국가로는 독일과 이탈리아(각 45%), 프랑스(43%), 노르웨이(41%), 벨기에(40%), 스페인(39%)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핀란드, 영국, 캐나다, 그리스, 룩셈부르크가 각각 36%로 공동 9위를 차지했으며, 오스트리아, 브라질,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미국이 각각 3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태국의 높은 불륜 비율, '미아노이' 문화와 관광업의 영향


태국에서 불륜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문화적 배경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카오소드는 태국의 '미아노이'(Mia Noi)라는 문화적 관행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는데요. 미아노이는 일종의 첩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태국 사회에서는 이러한 관행이 오랫동안 인정되어 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다른 요인으로는 태국의 대규모 성(性) 산업이 지목되었습니다.


태국 관광업과 깊이 연관된 성 산업은 결혼 외 성적 관계가 일종의 경제 활동으로 자리 잡게 했으며, 이로 인해 남녀 관계가 지나치게 개방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20개국 중 아시아 국가는 태국이 유일했으며, 한국은 상위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