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코요태' 빽가, 이름 유사한 '레카 유튜버' 뻑가로 인한 고충 토로

코요태 빽가, 레카 유튜버와 이름 혼동으로 겪은 에피소드 공개


인기 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자신의 이름과 유사한 레카 유튜버로 인해 겪었던 당혹스러운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빽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 '주둥이방송'에 출연해 신곡 소식과 함께 이러한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YouTube '주둥이방송'


방송 중 빽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보여주며 "이게 빽가인지, 정치 유튜버인지, 가짜뉴스 채널이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옛날에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뻑가라고. 심지어 빽가를 검색하면 '뻑가뉴스'가 나오더라"며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몇몇 친구들은 심지어 그 '뻑가뉴스'를 자꾸 구독하고 '왜 선글라스 끼고 (방송)하냐'고 나한테 물어보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레카 유튜버 '뻑가'와 관련된 법적 분쟁


여기서 언급된 '뻑가'는 소위 레카(레전드 카더라) 유튜버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지난해 BJ 과즙세연은 뻑가의 채널에서 익명의 사용자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YouTube '주둥이방송'


뻑가는 자신의 채널에서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맺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내용을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즙세연은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사회적 낙인과 함께 심각한 정신적 고통,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뻑가의 신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지만,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과즙세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가 미국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해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게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았습니다.


뻑가 / YouTube '뻑가 PPKKa'


이를 통해 구글 본사로부터 뻑가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유튜브 계정 등 재판에 필요한 개인 정보 일부를 전달받게 되면서 소송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뻑가가 30대 박씨 성을 가진 남성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YouTube '주둥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