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강하늘 열연 통했다"... 넷플릭스 '84제곱미터' 비영어 영화 글로벌 1위

층간소음 스릴러 '84제곱미터', 글로벌 흥행 돌풍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제곱미터'가 공개 2주차에도 강력한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리얼하게 그려낸 이 스릴러 영화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포스터


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84제곱미터'는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총 780만 시청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58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2주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아르헨티나 등 주요 국가에서도 고른 인기를 얻으며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84제곱미터 초소형 아파트를 마련한 주인공 우성이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겪는 심리적 공포와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 간의 팽팽한 심리전과 극한의 긴장감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강하늘의 열연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84제곱미터'에서 주인공 우성 역을 맡은 강하늘의 연기는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왓챠피디아에는 "현실 고증이 미쳤다", "영끌과 빚투의 고통을 이렇게 잘 묘사한 영화는 처음", "서스펜스가 숨 막힌다", "강하늘 연기력에 전율했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영화와 IMDb, 키노라이츠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도 "아파트에 대한 집착과 광기를 현실감 있게 담았다", "숨이 멎을 듯한 몰입감이었다"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는 리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하늘은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3로 넷플릭스 시리즈(비영어)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84제곱미터'로 영화 부문 1위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넷플릭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극 중 날 선 긴장감과는 대조적인 촬영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태준 감독과 캐릭터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강하늘의 모습, 세심한 모니터링으로 디테일을 잡아가는 염혜란과 서현우의 모습은 현장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촬영 중에는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이웃이었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함께 웃고 포즈를 취하는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따뜻함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