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마운틴, 북극곰 무게와 맞먹는 데드리프트 세계 신기록 경신
'왕좌의 게임'에서 강력한 캐릭터 '마운틴'을 연기했던 배우 하퍼 비요른슨(Hafthor Julius Bjornsson, 36)이 실제 삶에서도 놀라운 괴력을 증명했습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비요른슨은 지난 26일 독일에서 개최된 아이젠하트 블랙 대회에서 데드리프트 505kg을 들어 올리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번 기록은 그가 2022년에 세웠던 501kg 기록을 3년 만에 자신이 직접 갱신한 것입니다.
초인적인 힘과 철저한 식단 관리
데드리프트 하나만으로 500kg을 넘겨 '1대 500'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한 비요른슨은 이번 도전에 성공한 직후 "내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외치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뉴스닷컴은 그가 들어 올린 505kg의 무게가 수컷 북극곰의 평균 체중과 비슷하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무게입니다.
그는 자신의 체중이 200kg을 넘어섰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2020년 이후로 이렇게 강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신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비요른슨은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SNS를 통해 공개된 그의 대회 준비 과정에 따르면, 하루 3끼 식사와 3끼 간식으로 총 8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 끼 간식으로만 스테이크 120g, 밥 2공기, 야채 반공기, 아보카도 1개를 섭취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비요른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9월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세계 데드리프트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새로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