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선우용여 표 '피 맑아지는 라면'... 스프 대신 '이 재료'들 넣는다

배우 선우용여, 건강한 라면 레시피 공개


배우 선우용여(79)가 자신만의 건강한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선우용여는 풍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직접 특별한 라면을 끓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YouTube '순풍 선우용여'


선우용여는 "라면에 낙지, 전복, 북어, 미역 넣으면 피가 맑아지고 좋다"며 건강에 좋은 해산물과 해조류를 활용한 라면 조리법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먼저 미역과 북어를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물이 끓고 있는 냄비에 넣었습니다. 이어서 산낙지와 전복을 씻은 다음, 전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냄비에 넣고, 산낙지는 별도의 냄비에서 살짝 데친 후 메인 냄비로 옮겼습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


일반 라면과 달리 선우용여는 분말스프 대신 후추, 김치, 소금 등으로 간을 맞추는 건강한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일반 라면을 먹으면 괜히 속이 안 좋아질 것 같다"며 "미역을 넣자, 북어도 넣자 하다가 이렇게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자신만의 건강 라면 레시피 개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혈관 건강에 도움 주는 해산물 재료


선우용여가 라면에 넣은 재료들은 단순한 맛 향상을 넘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낙지는 타우린 함량이 높은 해산물로, 피로 회복과 간 해독,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낙지에 포함된 소량의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점도를 낮추고 혈관 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


전복은 예로부터 귀한 보양식 재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전복은 혈액 생성과 세포 재생, 면역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북어와 미역


북어는 수분과 지방이 제거된 순수 단백질 공급원으로, 칼로리는 낮지만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습니다.


흔히 숙취 해소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체내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소화 기능을 회복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


미역에는 알긴산과 후코이단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중금속 배출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미역에 풍부한 요오드는 혈관 내 염증을 줄이고 혈액 점도를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 섭취 줄이는 건강한 조리법


일반 라면 스프에는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mg)에 해당하는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우용여처럼 분말스프를 사용하지 않고 김치, 후추,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나트륨 섭취량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도 풍부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


혈압이 높거나 위장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김치도 30g 이하로 제한하고, 소금은 생략하거나 반 티스푼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염 간장이나 저염 된장을 활용해 감칠맛을 더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라면 국물을 모두 마시지 말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라면을 끓일 때 스프를 반만 넣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나트륨 섭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