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월)

인천 송도 아파트서 아빠가 아들 '총격'... 피해자 사망, 용의자 도주

인천 송도서 총격 사건... 아버지가 아들 쏜 정황, 경찰 추적 중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아들을 쏜 것으로 보고 피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지난 20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송도국제도시 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 A씨가 오후 11시 9분쯤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YTN


신고자 "시아버지가 남편을 총으로 쏴" 신고


신고자는 A씨의 아내로 추정되며, "시아버지가 남편을 총으로 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한국인 남성으로, 총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아 출동했다"며 "정확한 나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난사 상황은 아니며 아버지가 아들을 겨냥해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피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발생 아파트 단지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