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일방적인 휴가 계획에 당혹감을 느낀 며느리 사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책임지라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A씨는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휴가 계획으로 인해 겪은 당혹스러운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이틀 전 시어머니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 휴가 일정을 물었고, A씨가 날짜를 알려주자 시어머니는 더 이상의 설명 없이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후 시어머니가 펜션 주소로 추정되는 문자를 보냈고, A씨가 확인 전화를 하자 시어머니는 A씨 부부가 해당 날짜에 그 펜션으로 오면 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A씨는 이미 친구 부부와 여행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시어머니는 "네가 휴가 날짜만 말했지 다른 일정이 있다고 말하지 않아서 그날 시간이 비는 줄 알았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친척들 함께 가기로 했다는 시어머니 "큰집에 사과해라"
더욱이 시어머니는 큰집과 함께 놀러 가기로 했다며 A씨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A씨가 단지 휴가 날짜를 물어본 질문에 답변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자, 시어머니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느냐"며 A씨를 질책했습니다.
심지어 시어머니는 A씨에게 큰집에 연락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고 아직 남편에게도 이 상황을 알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글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 일 커지기 전에 남편한테 해결하라고 해라"라는 실질적인 조언부터, "시어른들 우글거리는 펜션 휴가"라는 공감 섞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저런 사람 꼭 있다"며 비슷한 경험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이는 "시어머니와 큰집 친척들 모시고 가는 여행이 무슨 휴가냐"라며 A씨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