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6살 연하 회사 여직원과 '카풀'하던 31살 남편, 아내가 그만두라고 하자 보인 반응

6세 연하 여직원과 남편의 비밀 카풀, 아내의 분노를 일으키다


한 남성이 6세 연하 여직원과 몰래 카풀을 하다 발각되어 아내의 분노를 사게 되었습니다. 특히 남편의 "차가 깨끗해지고 좋잖아"라는 뻔뻔한 태도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는데요.


지난 15일, 아내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편과의 카풀 관련 갈등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A씨는 "서로 직장이 반대 방향이라 평일에는 각자 차로 움직이고, 주말에는 주차하기 편한 제 경차로 움직인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약 8일 만에 남편의 차에 탔을 때 평소와 다른 차량 내부 상태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차 내부가 너무 깨끗하고 반짝반짝하더라. 차에 스티커도 붙여놓고 방향제까지 걸어놨다"고 그녀는 설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아하게 여긴 A씨가 남편에게 추궁하자, 남편은 처음에는 주저하다가 결국 "회사 여직원과 카풀했는데 애가 어려서 그런지 차 꾸미고 싶다고 이것저것 한 거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차량 블루투스 연결 기록에 여직원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남편의 해명과 아내의 의심


31세인 남편은 "정치 뉴스 듣기 지루하다고 해서 여직원이 블루투스 연결해 둔 것"이라며 "나이 차이가 6살이나 나서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일은 없을 거야"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설명에 쉽게 납득하지 못했습니다. A씨는 블랙박스 기록을 확인하려 했으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록이 자동 삭제된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가 카풀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자 남편은 "그럼 걔는 어떻게 다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에 A씨는 "아내들이 남편 귀싸대기 날리는 심정을 알겠다"며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A씨는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했지만 내비게이션 목록이나 카카오톡에서 특별한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카풀 파트너인 여직원에 대해 "생각 이상으로 예쁘고 어려 보였다"며 "바람피울 일이 전혀 없는 게 아니라 남편에겐 가망이 없어 보이는데도 이런 X 같은 경우가 생긴다"고 한탄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A씨는 "그냥 단순 카풀 파트너는 아닌 것 같다"며 "블루투스 등록에 차 내부까지 자기 마음대로 꾸민 건 못 넘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편이 "내 돈 안 썼는데 차 깨끗해지고 좋잖아"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제정신인 사람인가 싶다"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