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TV판 '해리 포터' 주인공 얼굴 공개됐다... 동그란 안경에 번개 흉터까지 완벽

마법의 세계가 다시 찾아온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해리 포터' 시리즈가 TV판으로 새롭게 제작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영국 스튜디오에서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제작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는데요.


HBO 측은 "첫 해, 앞으로 전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리 포터' 시리즈가 현재 제작 중"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해리 포터 역을 맡은 도미닉 매클로폴린의 첫 공식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도미닉 맥러플린. / HBO


공개된 사진에서 도미닉 매클로폴린은 해리 포터의 상징적인 동그란 테 안경을 착용하고 곱슬곱슬한 머리를 한 채 호그와트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해리 포터의 트레이드마크인 이마의 번개 모양 흉터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법 삼총사의 탄생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5월 해리 포터 역의 도미닉 매클로폴린뿐만 아니라,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을 맡을 아라벨라 스탠턴, 그리고 론 위즐리 역의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캐스팅했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TV 시리즈 제작 소식이 알려진 후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공개 오디션에는 무려 3만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위너브라더스


이러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세 배우는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조앤 K. 롤링의 원작 소설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해리 포터'는 이번에 TV 시리즈로 재탄생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마지막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개봉한 2011년 이후 약 14년 만의 리부트가 됩니다.


새로운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2027년 HBO 채널과 HBO맥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