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황제성 "샘 스미스, 내한 때 호텔방 번호 알려줄까봐 무서웠다"... '커밍아웃' 언급

황제성, 샘 스미스와의 특별한 만남 공개


코미디언 황제성이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와의 만남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황제성은 자신의 부캐릭터 '황 스미스'가 탄생한 배경과 실제 샘 스미스와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황제성은 "제가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샘 스미스를 닮았다는 댓글이 자꾸 올라오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YouTube '킹스미스 King Smith'


그는 "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제가 봐도 정말 닮았더라"고 말하며, 이를 계기로 '황 스미스'라는 부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샘 스미스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황제성의 샘 스미스 패러디는 생각보다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유니버설 쪽에서 연락이 왔다"며 "샘 스미스가 곧 내한을 하는데 그때 콘텐츠를 하나 찍자고 제안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샘 스미스가 황제성이 진행하는 라디오로 직접 영상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실제 만남에 대해서도 황제성은 "내한한 날 제가 찍은 화보를 보여줬는데 샘 스미스도 '정말 닮았다. 고맙다'고 좋아하더라"며 "인성이 참 괜찮은 친구였다"고 샘 스미스의 인품을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황제성은 유머러스하게 "아무한테도 말 못 했지만 자기 호텔 방 번호 알려줄까 봐 좀 무서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샘 스미스는 2019년 '젠더 논 바이너리' 정체성을 커밍아웃한 이후 꾸준히 젠더리스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젠더 논 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