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 작업 참여한 리정... "잘 될 확신 있었다"

리정,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 작업 비하인드 공개


안무가 리정이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안무 작업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30일 리정은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애니메이션 안무 작업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애니메이션 안무는 처음이었다"라고 밝힌 리정은 이 작품의 안무 작업이 일반적인 케이팝 안무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이었음을 강조했다.


DJ 김신영이 "조카들 덕분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봤다가 입덕했다"라고 언급하자, 리정은 "작업한 지 되게 오래됐다. 2년 전부터 같이 작업했는데 어떤 안무인지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애니메이션 안무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


리정은 소니픽쳐스와의 협업 과정에서 특별했던 점을 언급했다. "색다른 경험이 있었는데, 소니픽쳐스 분들과 회의하면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하시더라. 날아서 갈 수도 있고 어떤 동작이든 할 수 있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헌터스'


실제 인간의 신체적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적인 안무를 구상할 수 있었던 점이 이번 작업의 큰 매력이었다고 전했다.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된다'고 해서 꿈을 많이 펼쳤던 작업이었다"라는 그의 말에서 애니메이션 안무 작업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이 느껴졌다.


리정은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안을 받았을 때 '잘 될 수밖에 없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라며 "각국에서 1위 하는 것을 보고 '역시 좋은 작품은 다르구나' 싶었다"라고 작품의 성공에 대한 뿌듯함을 표현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헌터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안효섭, 이병헌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작품 속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의 가상 아이돌 그룹이 실제 아이돌급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