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7일(금)

JTBC 뉴스룸 한민용 앵커 임신... 배 속 아이와 뉴스 계속 진행한다

JTBC '뉴스룸' 한민용 앵커, 임신 소식 공개


JTBC '뉴스룸'의 메인 앵커로 활약 중인 한민용 앵커가 자신의 임신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한 앵커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Instagram '2sa1225'


한 앵커는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어쩐지 밝히기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아왔다.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한 배가 돼버렸다. 임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DM(인스타그램 메시지)으로 연락주신 분들이 많은데 답장하지 못했다. 죄송하고 또 고맙다"는 말도 덧붙였다.


임신 중에도 계속되는 방송 활동


한민용 앵커는 임신 중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뉴스룸'을 진행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대부분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다"며 직업적 책임감을 드러냈다.


다만 한 앵커는 "점점 불러오는 배를 TV를 통해 많은 시청자분께 보여야 한다는 점"이 달라진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Instagram '2sa1225'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다"고 말해 방송계의 임신한 여성 앵커에 대한 인식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 앵커는 자신의 변화하는 모습에 대해 "사실 저도 점점 변하는 제 모습이 좀 낯설고 어색해서 시청자들도 그러실까 조금 걱정도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JTBC 동료들의 축하와 배려 속에서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뉴스를 하고 있다"고 덧붙여 현재 방송 활동에 무리가 없음을 알렸다.


2018년 8월부터 평일 'JTBC 뉴스룸'을 진행해온 한민용 앵커는 임신 중에도 전문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