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예능 13개' 전현무, 방송 욕심 폭발... 개표방송도 넘봤다

전현무, 대선 개표방송 진행 욕심 드러내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전현무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대선 개표방송을 앞둔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조언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엄지인이 개표방송 시연을 시작한 지 불과 5초 만에 후보 이름을 잘못 말하자, 전현무는 "그냥 퇴사해, 해고야 해고"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김대호는 정확한 발음과 뛰어난 순발력으로 실력을 뽐내 엄지인으로부터 "역시 방송을 많이 해 본 티가 난다"는 칭찬을 받았다.


베테랑 MC의 숨겨진 아쉬움


이날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한 번도 선거 개표 방송에 참여한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베테랑 MC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를 지켜본 김숙이 "잘하는데? 개표 방송해도 되겠다"고 칭찬하자, 전현무는 "시켜줭"이라며 애교 섞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전현무는 방송가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며 지상파, 종편, 케이블 채널을 넘나들며 총 13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는 또한 아나운서국을 떠나지 못하고 후배들을 걱정하는 엄지인에게 "회사에서 숙식 해결하는 여자로 '세상에 이런 일이'에 한번 나갈래?"라며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언급하는 재치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