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펼쳐진 김아영-양세찬-최다니엘의 삼각 로맨스
배우 김아영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양세찬, 최다니엘과 함께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런닝맨'은 인천을 배경으로 '최초 인 더 시티' 레이스가 진행됐으며, 게스트로 출연한 '런닝맨 옥순' 김아영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김아영은 이전부터 최다니엘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로맨스 분위기를 조성했고, 여기에 양세찬이 가세하면서 예상치 못한 삼각관계가 형성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같은 팀으로 배정되어 첫 미션인 '릴레이 워터밤'부터 미묘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수건 건네기부터 번호 교환까지, 치열한 '사랑 전쟁'
미션 중 물에 젖은 김아영에게 최다니엘은 즉각 수건을 건네며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쳤다.
더욱 놀라운 것은 최다니엘이 이미 김아영과 연락처를 교환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이에 질세라 양세찬은 즉석에서 "휴대폰 줘라"라며 김아영에게 번호 교환을 요청하는 과감한 행동으로 맞대응했다.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 설정은 예능적 재미를 한층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하의 예상치 못한 노출 사고도 화제가 됐다.
유재석과 하하는 미션 전 '하의 실종 방지' 평화 조약을 맺었으나, 경쟁에 몰입한 유재석이 하하의 반바지를 내려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하하는 "안 하기로 했잖냐. 나 애가 셋이다. 다음주 학부모 모임 있다"라며 항의했고, 유재석은 "노팬티인 걸 깜빡했다"며 하하의 아내 별에게도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천에서 발명된 쫄면이 걸린 '몸으로 말해요' 미션에서는 김종국 팀의 예상치 못한 포기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하와 지예은의 연이은 오답에 결국 김종국이 좌절하며 주저앉는 모습은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최종적으로 이날 레이스는 '최약체'로 평가받던 유재석이 가장 오래된 '최초' 카드를 획득해 온누리 상품권의 주인공이 되는 반전으로 마무리됐다. 유재석은 '될놈될'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