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전환 후 수익 급증, 김대호 아나운서의 솔직한 고백
전 MBC 간판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랜서로 전환한 후 수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대호는 프리랜서 전환 후의 수익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김대호를 "MBC 간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인생 2막을 연 연예인 5개월 차"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대호는 자신을 KBS의 둘째 아들이라고 표현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상징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차피 아나운서 퇴사하면서 저를 한동안은 갈아버릴 생각으로 나왔다, 어디든 불러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프리랜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방송가에서 주목받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수익 구조
방송 중 전 동료 아나운서였던 엄지인이 김대호에게 "방송 출연료가 100배, 150배 늘었다던데"라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대호는 "아나운서 생활할 때 생각하면 그때 월급 정도 받는 건데, 프로그램마다 그렇게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이는 프리랜서로 전환 후 각 프로그램별로 받는 출연료가 이전 아나운서 시절 월급에 맞먹는 수준임을 시사하는 발언이었다.
김대호의 이러한 고백에 김숙은 엄지인에게 "프리랜서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회사에) 붙어있어라, 내 얘기 들으라"며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