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박주호의 '축구 DNA' 그대로 물려받은 건후... "17살에 축구 '국가대표' 될 것"

국민 삼남매 '찐건나블리' 돌아왔다... 건후, 미래 축구 에이스 자질 뽐내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남다른 축구 실력과 외국어 인터뷰 능력을 선보이며 미래 한국 축구의 에이스 자리를 예약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25회에서는 오랜만에 복귀한 '찐건나블리' 삼남매와 사이판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도아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NA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에 오랜만에 등장한 찐건나블리 삼남매는 여전한 러블리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첫째 나은, 축구 선수를 지망하는 둘째 건후, 그리고 귀여움 넘치는 막내 진우까지 성장한 모습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건후의 축구 실력과 당찬 포부, 아빠 박주호도 놀라


특히 건후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 아버지 박주호의 축구 경력을 줄줄 꿰고 있었으며, "17세에 국가대표가 되고, FC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싶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누나 나은과 함께 영어와 독일어 인터뷰까지 연습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기특함을 안겼다.


건후는 첫 공식 경기에서 "세 골 넣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입성했다. 그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자 마치 자신이 넣은 것처럼 기뻐했고, 박주호도 "저 날은 건후가 넣은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전반전이 끝난 후 "우리가 이기고 있어. 나 때문에"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건후의 발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후반전에서는 상대팀의 강한 공세 속에 다른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기도 했지만, 에이스다운 면모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경기 후 건후는 "해트트릭을 못 해서 아쉽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박주호는 "건후를 보면서, 우리 가족들이 나를 어떻게 봤는지 알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혀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