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에서 17기 옥순의 눈물과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17기 옥순이 자신의 연애 상황에 좌절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솔로 탈출을 위해 노력하지만 인연을 만나지 못해 힘들어하는 17기 옥순의 진솔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7기 옥순은 6기 현숙에게 "나 집에 가고 싶어.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지…"라며 '조기 퇴소'를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다 좋은 분들인데 내가 어떤 부분을 해야지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밖에서 소개팅도 했는데,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여기서도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니까 속상하다"며 자책했다.

연애 프로그램에 참여했음에도 인연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 깊은 좌절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옥순

6기 현숙의 위로 후, 17기 옥순은 마음을 추스르고 4기 정수, 24기 광수와 함께 아침 식사와 산책에 나섰다.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달리기 시합을 제안하며 자신의 밝고 활발한 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24기 광수는 17기 옥순의 순수하고 주관 있는 모습에 호감을 표현했다.

"남 눈치 적당히 안 보면서 자기 주관 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좋았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17기 옥순 역시 자신의 엉뚱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24기 광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후 혼자 책을 읽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던 17기 옥순에게 25기 영수가 다가와 "누나, 왜 밥 안 먹어?"라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충청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반면 25기 영철은 다른 출연자들의 권유에도 17기 옥순에게 다가가기를 주저했다.

21기 옥순의 강한 권유로 용기를 내어 대화를 시도했지만, 대화는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17기 옥순은 "(25기 영철님을) 좀 더 알아보고 싶긴 했는데, 도망 다니시는 느낌이 들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에는 '거제 절경 데이트'가 예고되었다.

남자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될 이 데이트는 19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