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재혼 결심, 장수원의 영향 컸다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결혼관 변화에 동료 장수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를 통해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재혼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
은지원은 2010년 4월 첫사랑이었던 동창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로 지내다 2012년 8월 결별했다.
법적 부부 관계는 아니었던 그가 이혼 후 13년 만에 새 출발을 알린 것이다.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결혼하는 은지원, 장수원과의 공통점
이번에 은지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부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수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은지원의 예비 신부가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 멤버 장수원의 아내와 같다는 것이다. 장수원은 2021년 1살 연상의 톱 배우 스타일리스트와 결혼한 바 있다.
장수원이 바꾼 은지원의 결혼관
은지원은 지난달 28일 장수원의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 출연해 결혼관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장수원이 "이 형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 원래 무조건 혼자 사는 건데 나이 들더니 뭐 생각이 바뀌었더라?"라고 묻자 은지원은 "난 너 때문에 많이 바뀌었는데. 진짜로. 얘가 결혼하고서 완전 스타일이 다르네 라는 걸 느꼈어"라고 고백했다.
특히 은지원은 장수원과의 대화에서 "내가 문자했더니 네가 '결혼은 현실이야' 이랬잖아"라며 장수원의 조언이 결혼관 변화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장수원이 "제발 난 지원이 형이 빨리 애를 낳아서 품에서 계속 안고 자고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자 은지원은 "난 (애 낳으면) 방송 안 해. 모든 활동 중단이라니까. 애만 볼 거라니까 진짜로. 애한테 너무 집착할까봐 두려워"라고 답해 아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